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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54번의 도전에서 KLPGA 투어 우승, 꿈을 이룬 배소현 프로

by 럭키영진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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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주의 페럼클럽 KLPGA 투어 우승, 배소현 프로

 

2011년에 KLPGA 입회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를 참여해서 활약한 배소현 프로에게는 꿈 같은 첫 우승이다. 2024 시즌 9개 대회에 참가해 상위 10위권의 진입도 단 한 차례뿐이었다.

 

배소현 프로는 "그동안 챔피언조에서 시작했던 적도 많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욕심을 내려놓고 플레이 했는데 잘 안되었는데, 이번엔 욕심을 내고 독하게 쳤는데 우승까지 했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박도영 프로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난 후  "더욱더 집중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이를 악물고 게임에 집중했다.

 

그 결과 배소현(31,프롬바이오) 프로는 2024년 5월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으며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작성한 그는 박도영(28·삼천리) 프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소현 프로, 여주 페럼클럽 KLPGA 투어 우승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2011년에 입회하고 점프투어 1번, 드림투어 1번 우승을 했는데, 정규투어에서 이렇게 처음 우승을 해서 스스로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기복도 많고 우승이 없어 응원하기 쉽지 않은 선수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골프 선수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먹이며 눈물의 소감도 전했다.

 

 

또한 배소현 프로는 "버디 퍼트 성공률과 파 퍼트 성공률을 비교해봤는데, 파 퍼트 성공률이 더 높아서 심리적인 부분에 신경 쓰려고 했으며,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허리 부상 이후 재활치료를 하면서 해마다 비거리가 늘고 있다. 얼마 전에 헤드 스피드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배소현 프로는 "얼마 전에 박현경 선수의 비거리가 매년 느는 것을 보고 '회춘 샷'이라고 놀리기도 했다며, 장타는 스스로 계속 노력하는 부분인데, 30대 선수가 롱런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종라운드 전반전에 어렵게 경기를 진행한 배소현 프로는 "지난주 아쉬웠던 부분이 웨지 샷 거리가 짧아지고 아이언 샷이 당겨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웨지를 교체하고 아이언 라이각을 조절하면서 2라운드까지 많은 도움이 됐었음에도불구하고 우승 기회라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가면서 당겨지는 샷들이 많이 나왔다"고 부연 설명했다고 한다.

 

배소현 프로, 드라이버 샷


또한 "2번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면서 흐름을 못 탔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소현 프로는 후반 홀에서 타수를 줄여 나가기 시작했다. 박도영 프로가 13~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게 되고, 배소현 프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6번 홀 버디에 이어 17번 홀에서 10.7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했다.

 

2024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E1채리티 오픈은 총상금 9억원이 걸렸다.

 

 

배소현 프로가 "이번주 독하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 중 하나가 같은 팀에 있는 박현경 선수와 김수지 선수가 US여자오픈에 출전했다.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선 세계랭킹이 많이 올라야 하는데, 그러려면  반드시 우승이 필요하다며, 골프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3위에 오른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상금 4600만원을 추가, 통산 상금 57억9778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민지는 장하나(57억7049만원)를 제치고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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