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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LPGA 투어 4연패, 누구도 이루지 못한 기록을 달성한 박민지 프로

by 럭키영진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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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박민지 프로

 

2021년 경기도 파주 서서울CC, 2022년 이후 설해원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민지(26, NH투자증권) 프로, KLPGA 투어 단일대회 최다연패의 대단한 신기록을 썼다.

 

지난해까지 1980년대 최고선수 구옥희 전 KLPGA 회장(작고)이 수원오픈, 쾌남오픈, KLPGA 선수권에서 각각 3연패를 기록했고 강수연(하이트컵 여자오픈), 박세리(서울여자골프선수권), 김해림(교촌레이디스오픈), 박민지(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가 뒤를 이었다고 한다.

 

박민지 프로는 2024년 5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56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사흘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면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위인 이제영 프로와 전예성 프로, 최예림 프로(이상 10언더파 206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 프로 우승 후

 

이 우승은 박민지 프로의 고질적인 안면 3차 신경통을 극복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단일대회 4연패 역사를 쓰면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우승을 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우승상금 2억 1600만원과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의 신기록 달성 특별 포상금 3억원을 함께 거머쥔 박민지 프로는 상금랭킹 6위(3억 5916만원)로 올라섰으며, 대상 경쟁에서도 5위로 6계단 도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회 첫 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고 3타차 선두로 출발해며, 2라운드에서 2타 차로 쫓긴 박민지 프로는 이날 전반 9홀까지 파행진을 거듭하다가 10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전예성, 이제영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하게 된다. 그러나 박민지 프로는 11번홀(파3)에서 오른쪽 그린에 공을 떨궈 가파른 경사를 타고 흘러내리는 대단한 티샷으로 1m 버디를 낚으면서 선두를 되찾은 뒤 14번홀(파5)에서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2타차로 앞서 승기를 굳혔다.

그러면서 박민지 프로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리의 3m 버디퍼트를 넣고 우승했다.

 

박민지 프로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부담감이 커 한 주가 엄청 길었는데, 우승하게 돼 꿈만 같다. 10번홀 첫 보기 이후 이제 바닥을 쳤으니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쳤다”고 전하며 “통산 20승을 하면 상금을 기부하려고 했는데, 뜻깊은 4연패를 했으니 이 대회 우승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마치 천사와도 같은 약속을 했다.

 

박민지 프로

 

이어 “제가 아프게 된 이후 건강하게 플레이 해달라고 응원한 팬들과 치료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끝까지 저와 함께 하겠다며 힘이 돼준 캐디 오빠에게 감사한다”며 참았던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KPGA 투어에서는 한장상이 한국오픈(1964~1967)과 KPGA 선수권(1968~1971)에서 2차례 4연패를 달성했고, 미국 LPGA 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이 미즈노 오픈(2001~2005년)을 5연패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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