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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박현경 프로, 포천힐스CC에서 4차 연장 혈투끝에 투혼 승리

by 럭키영진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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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프로가 2024년 6월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컨트리클럽(파72·6630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의 피말리는 4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윤이나 프로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을 챙기게 되었다.

 

박현경 프로, 포천힐스컨트리클럽 우승

 

윤이나 프로는 4라운드 경기 중 단독 선두로 올라서 한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예감하는 듯 했지만, 15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박현경 프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했다.

 

 

박현경 프로는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487야드)에서 1.6m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결국 우승을 확정짓지 못하고 연장에 끌려갔다.  이어 18번홀 버디를 낚으면서 박지영(28) 프로도 연장에 합류하면서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박현경 프로, 포천힐스컨트리클럽 우승



연장전은 1~4차전 모두 18번홀에서 열렸으며, 연장 1차전에서는 세 선수 모두 어프로치 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는 묘미를 보여 주었다. 또한 2차전에서는 세 선수 모두 투 퍼트로 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핀 위치를 옮겨 치른 3차전에서는 박지영 프로가 파를 기록하면서 먼저 탈락했다.

 


드디어 피말리는 연장 4차전에서 박현경 프로는 윤이나 프로와 멋진 한판 승부로 맞붙었다. 골프 인기 스타들의 맞대결에 열성팬들 응원전도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현경 프로의 티샷(224.9야드)은 장타자인 윤이나 프로의 티샷(263.6야드)보다 거의 40야드나 짧았으나 박현경 프로의 세컨드샷이 여러 번 튕겨져 그린에 안착하면서 투온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윤이나 프로의 세컨드샷은 그린 프린지에 멈추면서 불길한 예감을 만들었다.

 

윤이나 프로, 포천힐스컨드리클럽

 

박현경 프로의 13.3m 거리에서 친 이글 퍼트가 해 홀 27cm에 바짝 붙였고, 거의 들어가는 듯 했던 윤이나 프로의 4m 버디 퍼트는 홀을 돌아 나오면서 이 흥미진진 했던 경기의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박현경 프로는 상금 2억5200만원을 움켜 쥐었다. 정말 대단한 경기였으며 투어 통산 6번째, 올 시즌 2번째 우승이다.

박현경 프로, 포천힐스컨트리클럽 우승

 

오늘 벌어진 이 경기는 시청률 또한 대박이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나흘 간 동시 생중계한 '2024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290%, 대회 평균 시청률은 0.792%(수도권 유료가구, 이하 동시 생중계 합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과 더불어 2015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경 프로, 포천힐스컨트리클럽 우승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 '의 기존 최고 기록은 김지영2 프로가 박민지 프로를 상대로 연장전에서 우승했던 2020년 대회(최종라운드 1.087%)였다고 한다.

 

특히, 세 선수의 4차 연장전이 펼쳐진 80분 동안의 피말리는 혈투는 평균 시청률이 약 2.683%를 기록했고, 박현경 프로와 윤이나 프로의 최종 대결로 압축되던 순간에는 3.405%(약 17시 22분께)까지 치솟으며 올 시즌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이것뿐만 아니라, 실시간 온라인 중계사이트인 SBS골프닷컴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는데, 동시 접속자 수가 무려 약 10만 명(플랫폼 합산)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올 시즌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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