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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최종일,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PGA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인터뷰를 보면서 우승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이정민(한화큐셀,32) 프로가 2024년 4월 2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전예성(19언더파) 프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2년 12월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이후 1년5개월 만에 우승을 한 그녀는 K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올렸다.
2010년부터 KLPGA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이정민 프로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상금으로 2억3400만원을 받으면서 이정민 프로는 2024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됐다. 그리고 전예성은 최종 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준우승 상금만으로도 1억 4300만원을 챙긴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축하할 일은 전날 17번홀(파3,15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이정민 프로는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 성과도 이루었다.
한편, 이정민 프로는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KLPGA 투어 72홀 대회 최다 언더파와 최소타 타이기록의 보유자가 되었다. 종전 기록은 김하늘(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유해란(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23언더파 265타였다.
KLPGT에 따르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민 프로는 "오늘 샷과 퍼트 모두 완벽해서 좋은 스코어로 마칠 수 있었다"며 "홀인원은 운이 많이 작용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샷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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